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의정부에서 ‘경기북부권 종합발전방안’을 발표에 이어 양주·동두천·남양주·구리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정책협약 레이스를 이어갔다.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24박25일 경기도 순례’의 4일째인 11일, 의정부의 경기도2청사 브리핑룸에서 ▲ 세계 최첨단 GTX를 고양-파주,의정부-양주-동두천까지 연장 ▲미군반환공여구역 및 군사시설 재배치구역 체계적으로 개발 ▲LCD산업 클러스터,섬유 가구산업등 경기북부 특화산업단지 조성 ▲경기 북부에 제2중기센터 건립 ▲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연구시설 유치 및 조성 등의 경기북부권 종합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김 후보는 양주, 동두천, 남양주, 구리지역을 방문해 예비후보들과 경기 북부 각 지역별 세부공약에 대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우선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남성 의정부시장 후보와 ▲GTX 의정부 노선의 조기 개통 ▲호원IC 개설 ▲도시철도 7호선 연장을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 등 4개 정책에 대해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양주시청에서 양주 현삼식 후보와 동두천 형남선 후보를 만나 정책협약을 맺었다.
양주는 ▲국도39호(송추-동두천) 확장사업 추진 ▲도시철도 7호선 연장 ▲양주~서울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종압섬유지원센터 건립을 동두천은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추진 ▲국도대체우회도로(상패~청산간)사업 추진 ▲광암-포천마산간 도로 확포장 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또 김 후보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GTX 노선 남양주 연장 ▲남양주 진건·지금지구 명품도시 개발 ▲‘보육천국을 위한 어린이비전센터’ 건립 등의 남양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구리시청을 방문해 양태흥 후보와 함께 ▲별내선 8호선 조기착공 ▲3D 영상산업단지조성 추진 ▲구리 뉴타운사업을 공공관리제도 우선시범지사업으로 추진 등의 3개 구리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김 후보는 평택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상기 오토모티브’에서 근로자들과 야간작업을 함께 한 후 잠자리에 들며 4일째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상열·김수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