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 역시 지난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13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7만6천명(3.2%) 늘어난 56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인지방 통계청이 관련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지난 1998년 1월(353만6천명) 이후 최고치다.
또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 역시 지난 2008년 3월 18만2천명(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08년 10월(2.7%) 이후 1% 대에 머물다 올 3월 2%대로 올라선 뒤 한달만에 3%대를 넘어섰다.
성별로는 남자가 343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ㅁ나2천명(3.4%) 증가했고, 여자는 6만5천명(3.0%) 증가한 224만7천명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5만1천명(7.4%), 제조업 5만명(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6만8천명(3.5%), 도소매·음식숙박업 2만5천명(2.1%), 건설업 1천명(0.2%) 등 농림어업(-1만8천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자는 13만1천명(10.4%), 사무종사자는 4만8천명(5.0%),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4만4천명(2.3%)이 각각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2만1천명(11.0%), 서비스·판매종사자는 2만6천명(2.1%)이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한 59.3%를 기록, 지난해 11월(59.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p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명(4.0%)이 감소한 23만5천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