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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대 해란캠퍼스 성년의날 맞아 전통성년례

고 3생 140명 참석 “바른 행동으로 인격 향상 노력” 다짐

 


화성시가 성년의 날을 맞아 17일 수원여자대학 해란캠퍼스에서 최형근 화성부시장, 김정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성년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40명,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례를 거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올해 만 18세를 맞이하는 학생들로서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큰 손님과의 상견례에 이어 성년을 알리는 술잔을 받은 뒤 성년선언을 했다.

큰 손님으로 행사에 참석한 최형근 화성부시장은 “성년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학교와 사회생활에 맡은 직분을 다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런 화성시민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행사는 성년을 맞은 남자에게 관을 씌우는 관례, 여자에게 비녀를 꽂는 계례에 이어 성년을 맞은 학생들에게 큰 손님이 전하는 수훈례 등 전통성년의식으로 진행됐으며, 2부 축하공연에는 퓨전국악팀, 가수 루비, 청소년 댄스 및 락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성년례에 참석한 학생 140명은 성년의 결의를 통해 어진 마음과 바른 행동으로 인격향상에 성심 노력하며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는 실천인으로 봉사하는 민주시민, 솔선수범하는 실천인, 인류를 위한 봉사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관례와 계례는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반드시 거치는 통과의례인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가장 먼저 거치게 되는 것으로, 어린이의 의복을 벗고 성년의 의복을 입음으로써 비로소 성년의 품격을 갖추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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