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8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세운 신사옥인 ‘포스코이앤씨타워’에서 준공식을 겸한 입주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착공한 이 건물은 전체면적 14만8천790㎡(4만5천여평)에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은 한 동은 사옥으로 쓰고 나머지는 임대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기획.설계단계부터 친환경적 요소가 반영돼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건설이 서울사옥을 송도로 이전하게 된 것은 글로벌 인천과 송도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발로”라고 말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건설의 송도사옥 준공이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을 더욱 본격화하는 서막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인천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얻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포스코건설과 함께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의 스탠 게일(Stanly Gale)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황우여, 이경재 국회의원,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후보를 비롯해 인천시와 정부 관계자, 인천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