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장애인단체들이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소속 11개 단체는 3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만 장애인당사자의 오감만족 복지정책을 펼칠 후보가 도지사가 당선돼야 함에 한뜻을 모았다”며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월27일 주요일간지와 지방지에 동시에 기사화된 ‘6.2 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 및 경기지역 장애인단체의 유시민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 경기도내 일부 단체와 단체장의 지지선언임에도 전체 장애인의 뜻으로 확대 해석됐다”며 “장애인단체를 대표하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의 의사와 다르게 일부 장애인단체가 경기도 장애인을 대표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통장애인협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신장장애인협회 등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소속 11개 단체는 “김문수 후보가 장애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열린 복지 적임자”라며 “민선 5기 도지사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