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가 아시아 지역 컨벤션 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건축물 등급시스템인 LEED-NC 인증을 받았다.
LEED란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에서 실시하는 에너지.친환경 건축물 등급시스템으로 친환경 빌딩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USGBC는 지난 4월 13일 송도컨벤시아에 대해 LEED-NC 인증등급을 부여했다.
인천경제청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송도컨벤시아의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USGBC가 인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7월 완공된 송도켄벤시아는 매년 45% 의 물(700만ℓ)을 절약할 수 있는 배관이 설치돼 있고 별도의 용수공급이 필요없다.
또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230여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시설과 샤워시설을 구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촉진코자 했다.
송도컨벤시아 건설에는 재활용 자재를 사용, 신규자재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려 노력하였고 건축마감재인 페인트, 카펫 및 벽지등에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함유량이 낮은 자재를 사용했다.
또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량이 낮은 자재를 건축마감재로 사용하고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용도 조명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는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며 매년 45%의 물(약 700만 리터)을 절약할 수 있는 배관을 설치, 조경 역시 별도의 용수공급이 필요하지 않도록 설계해 전력을 줄이기 위해 다용도로 적합한 조명시스템을 사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