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85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채용박람회가 5개 권역별로 순차 개최된다.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10 산업단지 채용박람회’가 오는 9일 수도권(서울 코엑스)을 시작으로 동남권(부산 벡스코), 충청권(대전 DCC), 대경권(대구 엑스코),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산업단지와 인력의 매칭으로 취업난 해소 지원’ 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역권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각 권역별로 순차 개최되는 대규모 채용행사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산업단지 현장의 구인난과 청장년층의 실업난과의 미스매치(mismatch)가 심화되고 있는 때에 산업단지의 우수한 일자리를 널리 알리고 대규모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산업단지공단은 기대했다.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2010 산업단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kicoxjob.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경기회복으로 실업율이 완화되고 있지만 청년실업은 아직도 심각한 상태”라며 “구직자들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산업단지의 우수기업 취업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꿈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