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글로벌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100만달러 이하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단계별 해외마케팅 집중지원을 통해 수출 500만 달러 이상 기업으로 육성할 100개사를 선정,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100개 업체는 작년 평균 수출 실적이 39만 달러이고, 향후 각사가 연간 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수출시장에 대한 조사와 경쟁사 제품 분석, 수출 전략 방안 수립,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홍보, 제품 디자인 개발 등을 돕는다.
특히 금융권 및 수출유관기관의 연계지원을 통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지원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수출입 금융(0.5%) 및 일반대출(0.3%), 수출입은행은 수출환어음 매입(0.6%)시 금리를 우대하며 한국서부발전의 경우 전력분야 해외유명 발주처 등록 및 건설계약관련 자금(계약금액의 50%) 등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선정된 업체의 연도별 지원성과를 측정해 지속지원여부를 결정하며 지원후 2년내 100만 달러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2단계지원사업에서 자동탈락된다.
김유숙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올해 중소기업의 진출국가 및 전략 등 해외마케팅 역량에 비중을 두어 글로벌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선발했다”며 “현지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글로벌브랜드 등 지원사업과 조속연계하여 단기간에 500만불이상 수출실적 달성을 지원하도록 모든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기업선정은 수출실적 100만불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35%), 기술성(20%), 마케팅역량(45%)를 종합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