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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열기 비켜간 재건축시장 냉랭

금리인상 불안감·비수기 영향 매매가 약세
道 전월비 -0.53%… 과천 -2.06% 낙폭 최대

주택시장의 촉매제 역할을 했던 지방선거도 올해 만큼은 비켜간 모습이다. 오히려 선거 이후 금리인상이 거론되면서 재건축시장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이달 경기 및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 매매가 변동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경기 -0.53%, 서울 -0.45%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줄었지만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는 더욱 힘겨워졌다. 인천은 0.00%로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지역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과천의 경우, 전월 대비 -2.06%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성남시(-0.06%) ▲광명시(-0.34%) ▲안산시(-0.73%) ▲과천시(-2.06%)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수요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 용적률 발표에 실망매물로 넘쳐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상대적으로 투자수요 비중이 높다 보니 시세차익에서 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투자수요들이 시장에 매물은 내놓고 있다.

별양동 주공6단지 89㎡는 지난 1일 현재 9억5천만~11억5천만원 선으로 지난 달에 비해 5천만원 가량 하락 조정됐다.

서울지역은 강남구가 -1.95%로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이어 ▲송파구(-1.01%) ▲서초구(-0.50%) ▲강동구(-0.31%) ▲영등포구(-0.07%) 등이 순이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수도권 재건축시장은 한차례 가격 낙폭이 지나간 현재 매도, 매수인의 시장 관망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이는 더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매수자와 더 이상의 하향조정은 없다는 매도자의 가격 괴리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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