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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어선 침몰 1명 사망 6명 실종

옹진 울도 앞바다… 다른 선박과 충돌 추정

2일 새벽 인천 앞바다에서 7명을 태운 안강망어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40.7km 해상에서 선원 7명을 태우고 이동하던 인천선적 69t급 안강망어선 108신일호가 침몰, 선박에 타고 있던 기관장 박모(57)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연모(53) 선장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베트남 국적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24분쯤 인천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108신일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선단을 이뤄 함께 조업하는 다른 어선이 이날 오전 3시부터 108신일호와 연락이 되지 않고 선박에서 흘러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띠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해온 것이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항공기 2대, 해군 함정 3척, 관공선 1척, 어선 6척을 투입해 오전 8시부터 사고해역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오전 10시35분쯤 박씨의 시신 1구를 수습하는 데 그쳤다.

해경은 1일 낮 12시쯤 충남 태안 신진도항을 출항한 108신일호가 밤사이 사고해역의 날씨가 나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조업구역으로 이동중 다른 선박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해역을 통과한 선박을 조회하는 한편 목격 선박이 있었는지를 파악 중이다.

실종자 명단 ▲연상돈(53·선장·인천시 서구 가정동) ▲김영철(53·인천시 서구 신현동) ▲김은철(48·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양도석(50·인천시 남구 학익동) ▲트룽 반 딘(Truong van dinh·30·베트남 국적) ▲레 반 덩(Le Van Dung·34·베트남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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