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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김문수’ 도정운영 험로 예고

도의원 112개 지역구 중 민주 76석 제1당 부상… 한나라 42석
정치신인 85명 대부분 진보성향… 4대강·GTX사업 마찰 불보듯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하며 여소야대가 됐다.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112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71석을 차지 제1당으로 부상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36석,민주노동당 1석, 국민참여당 1석,진보신당 1석, 무소속 2석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 5석을 포함하면 76석으로, 전체 의석의 61.3%에 달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6석을 포함해도 42석에 불과해 전체의석 대비 점유율은 33.9%에 불과한 제2당으로 내려 앉게 됐다.

이에 따라 도의회가 민주당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자리 배분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경기도와 불협화음 등으로 도정 운영에 혼선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선거운동기간 내내 반대해온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김지사의 중요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 추진에 마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 선거 당선자의 75.9%인 85명이 정치신인들로 나타났다. 이들 대분분이 진보성향이어서 도정수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뒷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출신의 한나라당 신광식의원이 4선에 성공했고, 한나라당 장정은 의원등 6명이 3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승철의원 등 7명이, 민주당에서는 신종철의원등 12명이, 민주노동당 송영주의원 등 모두 20명이 재선에 각각 성공했다.

이중 한나라당 금종례 당선자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공천에 실패해 출마하지 못했다가 8대 의회에 재입성하게 됐으며, 민주당 신종철·김광회·강득구·송순택·김주삼 의원 등도 4년에서 8년만에 도의회에 재입성했다.

지역별로 보면 안산,안양,시흥,광명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지역구를 싹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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