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취업 사교육을 받는 대학생들은 올해 동안 지출할 취업 사교육 비용이 평균 265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휴)학 중인 2,3,4학년 대학생 812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 현황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연평균 193만원) 대비 37.3%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학년별로는 ▲2학년 249만원 ▲3학년 252만원 ▲4학년 273만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연평균 취업 사교육비 예상 규모가 컸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연평균 28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사회과학계열 262만원 ▲이공계열 262만원 ▲경상계열 219만원 순으로 높았다.
거주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 대학생들이 연평균 29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 286만원 ▲부산·경상남북 259만원 ▲광주·전라남북 231만원 ▲대전·충청남북 179만원 순으로 높았다.
한편 현재 한 달 동안 취업 사교육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한 명당 평균 23만원으로 조사됐다.
금액대별로는 약 30만원을 지출하는 응답자가 1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약10만원(17.6%) ▲약20만원(15.6%) 순으로 많았다.
취업사교육비는 ‘스스로 번 돈과 부모님의 보조금’(46.9%)으로 충당하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나, ‘모두 부모님께 받는다’(29.5%)는 응답자도 10명중 약3명 수준에 달했다.
반면 ‘모두 스스로 번다’는 응답자는 23.6%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