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인천항만 관련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총 28억원 규모의 ‘2010년 인천항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한다.
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항만공사는 인천시와 함께 역대 최대규모인 28억원(전년대비 5억원 증가)의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해 인천 항만물류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인천항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로 4년째 추진되고 있는 인센티브를 통해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산정을 통해 선사, 포워더, 중소화주, 보세창고, 연안해운 등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항의 역대최고의 인센티브 산정을 위해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 및 저탄소 녹색물류 성장달성’이라는 공사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정확한 인센티브 산정을 위한 세밀한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복잡했던 인센티브 지급계산 방법도 개선돼 포워더·화주·보세창고 인센티브의 지급계산 방법을 종전 처리순위별 계산에서 전년대비 증가율로 개선,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에 탄력을 더하게 된다.
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몇 년 후에는 인천신항의 개장으로 황해권 중심항만을 뛰어넘은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재도약하는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인천시와 함께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인천항의 외항시대를 맞아 물동량 확보의 소중한 토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월간 처리량 16만4천373 TEU로 전년도 같은 기간 12만5천790TEU 보다 30.67%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의 월간 처리물동량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2010년에도 인천항 사상 최대 컨테이너물동량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