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 중기청)이 중소기업 인력을 기술혁신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나선다.
경기중기청은 성균관대학교(융합형기계설계학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전자제어공학과) 등과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11일 체결한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사업’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법률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주관대학을 선정해 야간·주말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를 기술혁신리더 및 전문 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대학은 경기중기청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학과설치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주관대학 모집 및 심의를 통해 선정된 학교다. 따라서 성균관대학교는 융합형기계설계학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전자제어공학과를 개설한다.
이번 사업은 연간 등록금의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참여 학생 및 소속기업에서 부담하되, 소속기업이 반드시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고급 기술인력 확보와 재직자 학업 성취욕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학과 입학자격은 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이·공과계열 학사학위 소지자이다. 특히 연구전담요원 부족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소속된 재직자(연구요원) 및 전통 제조업(뿌리산업)분야, 5년 이상 장기 재직자를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이달 중순이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helpdesk.go.kr)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