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는 15일 교회와 주차된 차량 등에 상습적으로 불을 질러온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로 K(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2일 새벽 1시25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교회 복도에 불을 지르는 등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건물과 차량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K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주변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등 피해의식이 쌓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