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대 여대생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평택경찰서는 16일 K(19)군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20쯤 안중읍 모 아파트 12층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버지에 대한 불만과 처지를 비관, 집에 불을 지른 후 불이 번지자 불을 피하려고 석면으로 된 옆집 경계벽을 뚫고 들어갔다가 방에 잠자고 있던 K(20·대학생)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