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21~26일까지 ‘마약퇴치 행사주간’으로 설정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와 공동으로 마약퇴치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세관과 한국마퇴본부는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신종마약류의 종류, 마약오남용의 부작용 및 폐해, 대리운반의 위험성 등을 경고하는 안내문 배포 및 마약없는 건강사회를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세관은 마약퇴치 행사주간 마약류 우범항공기에 대한 일제검사 등 적극적인 단속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마약류는 총 82건(27억원 상당)으로 전년동기대비 18%(건수기준) 증가했고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을 통한 소량의 마약류 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행자의 경우 대부분 신변(이중팬티 등)이나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은밀하게 숨겨 들여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WCO(세계관세기구)는 매년 6월 26일을 세계마약퇴치의 날로 정하고 각 회원국에 마약류 집중단속 및 홍보행사를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단속 및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