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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한강운하 전면 재검토를”

송영길 당선자 “4대강사업 반대… 환경문제 등 전문가 참여해야”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大인천비전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산하 시민소통위원회 주관으로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공사현장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大인천비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9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38%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사업에 대해 있는 타당성 여부와 문제점을 확인하고자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경인아라뱃길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경인아라뱃길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김포 서울터미널 전망대를 찾아 해당 공사현장 주민대표, 관련 시민단체 및 종교계 관계자, 전문가 등과 함께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문제점을논의할 방침이다.

송 당선자의 이번 방문은 경인아라뱃길 사업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와 입장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현장 방문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는 경인아라뱃길과 관련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일대를 ‘서울국제무역항’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 당선자를 비롯한 박형우 계양구청장 당선자 등 경인아라뱃길과 연관이 있는 지역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은 경인아라뱃길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송 당선자는 “현 정부의 4대강사업에 대해 단호한 반대입장을 나타내며 4대강 사업의 망상이 경인운하의 문제를 키워왔기에 물류의 타당성과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재검토한 후 수정, 축소 혹은 반대 등 결론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같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인아라뱃길 건설을 놓고 서울시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인 인천지역 당선자들은 이날 수자원공사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MB정부의 4대강사업 반대 입장과 함께 경인아라뱃길과 한강운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로 된 검토위원회의 구성할 계획이어서 이번사업을 송 당선자가 공약대로 재검토를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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