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도서관인 안산 부곡도서관이 지난 9일 문을 열었다.
안산시는 이날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709-2번지 성호공원 내에서 김철민 안산시장, 김기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도서관 건물은 시가 도비 5억원을 포함해 모두 10억1천400만원을 들여 지난달 30일 준공했으며, 연면적 428㎡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부곡도서관은 1층에 유아실, 문헌자료실, 안내실이 있고 2층에는 문화교실, 옥외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김철민 시장은 “부곡도서관 개관으로 그동안 공공도서관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쉽게 지식정보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없는 지역에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조성해 문화격차 해소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부곡동주민자치위원회의 백두풍물공연 식전행사와 ‘꽃’을 주제로 한 시·그림 전시회,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행복한 동화세상, 아기자기 페이스페인팅, 삐에로아줌마의 풍선사랑 체험행사가 도서관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안산시는 이번 부곡도서관 개관으로 공공도서관(중앙, 관산, 성포, 감골, 상록어린이, 단원어린이) 7개관과 작은도서관(안산다문화, 반월햇빛, 사2동꿈을키우는, 신길샛별) 4개관을 포함해 11개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게 됐으며, 오는 8월중 선부2동 석수골 동네마당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중인 석수골작은도서관이 개관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