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는 13일 수도권 지하철역 인근 공중전화에서 동전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H(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5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인천과 부천지역 지하철역 인근 공중전화 동전투입구를 휴지로 막은 뒤 이를 꺼내어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1천800여 차례에 걸쳐 총 180만원 상당의 동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또 지난달 20일 새벽시간에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인근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한 P(51)씨에게 접근해 지갑을 훔치는 등 같은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