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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美 멕시코만 해양오염사고 지원

본사소속 방제전문가 교육후 7일 일정 파견예정
향후 각국 전문가들과 방제전략 조언·경험 교류

해양경찰청은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겪는 미국 멕시코만을 찾아 방제기술 자문 등 교류를 위해 해양경찰 방제전문가를 파견한다.

해양경찰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해양경찰청 소속 방제전문가를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위치한 통합지역방제센터(UAC)에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해양경찰은 지난 5월 3일 미국 해안경비대(USCG)에 서한을 보내 방제전문가 및 방제장비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해양경찰은 우리측 방제전문가를 미국 측의 요청으로 해양경찰학교 하창우 교수(해양환경학과)가 파견돼 현지에서 오염상황 확인 및 진행 중인 방제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방제전략에 대해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조언과 경험을 교류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은 그동안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장 회의를 통해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해상치안기관들과의 업무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 지난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시 미국, 캐나다, 일본의 방제전문가들이 방문해 사고처리를 위한 방제기술ㆍ정보에 대한 지원을 제공받은 바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해양오염사고로 기록될 이번 사고에 대한 방제 지원을 통해 해양오염방제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강화는 물론,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방제 전문가들과의 교류 증진과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방제기술에 대한 견학을 통해 국내 해양오염 방제수준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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