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20일 공사현장에서 자재을 훔쳐 자신이 짓고 있는 펜션 공사에 사용한 혐의(절도)로 건설업자 S(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중구의 한 펜션 건설현장에서 벽돌 4천장 (시가 2천만원 상당)을 지게차로 실어 훔친 뒤 자신이 짓고 있는 펜션의 옹벽을 쌓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Y(51)씨의 펜션 건설현장에 자재 관리가 허술한 점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