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중국에서 인터넷 게임 환전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경쟁업체 직원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및 정보통신망이용등에관한법률위반 등)로 Y(3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같은 혐의로 C(34)씨를 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국 광저우 소재 아파트 2채를 임대해 N 인터넷게임머니 환전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다른 게임머니 환전업체 직원인 S씨에게 “장사를 계속하려면 게임머니를 상납하라”고 협박, 게임머니 750조원(3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Y씨 등은 국내 문자전송사이트를 해킹해 게임머니 환전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박 문자 메시지 20만 건을 무작위로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