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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층 아동 소통형 맞춤 교육

道 ‘대학생학습도우미’ 사업 내년 3월부터 시행

경기도가 내년 3월부터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생학습도우미 사업을 시행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4년재 대학에 재학하는 대학생들이 학습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학습지원 계획까지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대학생학습도우미 사업을 내년 3월부터 1년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학습도우미 사업은 일방적인 지식전달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학습도우미 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학습대상자의 학습장애요인을 파악해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들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 장애인,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학습대상을 직접 선정해 이들에게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형 사업에는 1팀2인 기준으로 강사 300명(150개팀)이 소외계층 자녀 1천500명에 대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매월 1인당 23만원의 강사료와 매달 팀당 10만원의 학습운영비를 지원받게 되고,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배낭여행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에 강사료·학습운영비 3억3천600만원과 포상금 3천만원, 위탁운영비 등 4억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2012년 18억원, 2013년 26억원, 2014년 35억원으로 점차 투자를 늘려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대학생들이 프로젝트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를 경험하게 돼고, 주도적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며 “저소득층자녀 및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기존 사업에서 조차 소외받던 사람들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교육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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