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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사업 내달초 본격 착수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전 노선 경제성 높아
공청회 통해 주민의견 수렴·해당 지자체 예산·노선 문제 협의

<속보>그동안 도의회의 반대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본보 8월 3일자 1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성사업이 내달초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추진 된다.

23일 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의뢰한 ‘GTX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노선 통과 자치단체와 실무협의를 재개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과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제안한 4개 노선 모두 B/C(비용편익)가 1을 넘게 나와 수익성 등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상적으로 SOC사업의 경우 B/C는 0.8만 넘어도 충분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가 GTX 검증특위를 구성하는 등 반대여론에 난항을 겪었던 GTX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와 국토부는 우선 내달초에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 한 후 노선 통과 자치단체와 예산배분을 비롯한 노선 결정 문제 등을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노선의 경우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 동시착공보다 B/C(비용편익)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현대개발컨소시엄이 제안한 4개 노선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컨소시엄은 부천-강남 노선과 광명-신도림-청량리, 고양-수서(동탄),의정부- 금정 등 4개 노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GTX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해당 지자체장들과 협의 진행해 이르면 내달 중 사업계획서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9월 중 공청회를 실시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도민들이 염원하는 GTX사업이 다음달이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 동시착공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제안한 4개 노선 동시착공 ▲GTX사업 예산 확보 가능성 ▲GTX사업의 수익성·사업성·경제성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조만간 용역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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