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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미래의 주역’ 무한 가능성을 이끌어낸다

성남시청소년재단 2주년 성과 재조명

 

설립초기 상임이사 임명문제로 진통을 겪은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하 청소년재단)이 내달 활동역사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8년 2월에 설립됐지만 당시 상임이사 임명에 관해 시집행부와 시의회간 이견으로 설립초기 큰 진통을 겪었으나 2년간 재단본부와 산하시설들이 관심·열정으로 합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재단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청소년재단은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비전을 모토로 청소년의 역량 개발지원체제 구축, 청소년 중심의 정책 운영 시스템 강화,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전체 구성원의 주체화, 경쟁력·전문성을 갖춘 조직·시설 운영 역량 개발 등 4대 덕목을 실천해왔다. 청소년재단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중원청소년수련관,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등 5개 수련시설과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등 2개 문화의집, 시 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8개의 청소년시설이 운영돼 전국 최대규모다.

▲정책지향 운영

청소년재단은 시설의 관리·운영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변화와 현실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대안 제시를 통해 청소년 정책 방향 정립과 탄력적조직운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 지역사회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단체와의 상호 호완적 관계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청소년 단체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성남시 청소년 관계자 지원회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모니터링단, 청소년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에적응하며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청소년 포럼, 청소년 정책 세미나도 매년 열고 있다.

또 청소년재단 산하 시설들은 교육계, 청소년계, 공공기관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적극 추진해 123개 기관과 공동 목표 달성에 힘쓰고 있다.

▲산하 시설 운영 및 참여

청소년재단 산하 시설들은 정부 인증 38개 청소년 수련활동을 펴고 있다. 또 정부와 도의 프로그램 공모에도 적극 참여 36개 프로그램이 당선됐고 상금조로 받은 별도 보조금 8억4천만원을 청소년 프로그램 발굴 등에 투자비조로 활용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제5회 전국청소년참여대회에서 중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발표한 청소년들의 의견소통 존이라는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각고의 노력끝에 얻은 결과이다.

청소년재단의 국제교류활동도 돋보인다. 외국 청소년초청 한국민속촌 등 방문,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댄스팀 중국파견 공연 등 한국 문화 홍보사절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청소년재단은 또 내달 18일부터 IT Science Festival을 개최해 IT 강도시의 위상을 심는다. 중·고교, 대학,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IT 저명인사 세미나, 로봇댄스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UCC대회, FIFA 축구·카트라이더 게임 대회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 10월에 열리는 로봇한마당 행사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됨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의 우주체험캠프, 수정청소년수련관·중원청소년수련관·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등 4개 수련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 지정·청소년영상캠프·무인도 모험활동 프로그램 등은 돋보이는 사업이다.

▲장애인 복지증진 한몫

청소년재단은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청소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방과후 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과 수영 등 체험활동을 펴고 있다. 또 승마체험, 허브체험 등의 모험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는 장애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캠프는 오붓한 가정 분위기에서 가족애를 확인하고 더나아가 장애청소년 사회성 발달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제 4회 장애학생체육대회 탁부부문에 참가 금·은·동메달 각 2개씩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또 수영·태권도·요가 등 다양한 분야의 무료 강좌를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하고 있고 방과후 아카데미·특수체육교실· 계절학교·청소년탁구단·캠프·체험 등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마련에 힘을 다해오고 있다.

▲시민과 공동문화 창달

청소년재단은 각종 시설 운영을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편안히 이용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되는 난장판 UFO’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김밥 및 대형비빔밥 만들기, 댄스배틀, 우리들의 장터, 대형윷놀이 등 다양하게 진행,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금요예술무대’ 프로그램 역시 古앙상블, 퍼포먼스 비보이, 풍물마당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 공연의 역사를 쓰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청소년재단 시설을 이용한 청소년과 시민은 174만명에 이른다.

청소년재단은 미래형 교육설계인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을 성남시·성남교육청·관련 단체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

청소년재단은 사무국내에 정책개발팀을 둬 청소년의 활동·복지 증진 등 다양한 정책 입안을 해오고 있다. 청소년재단은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연구를 통해 역점 신규 9대 중점추진과제와 60개 사업과제를 제시했다. 또 시 청소년시설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청소년 시설의 효율성과미래 지향성을 진단했다.

또 윤리경영 선포와 그 실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선 수련시설 등에 경영 자율권을 부여 책임성을 확보하며 조직 안정화를 다지고 전문 아카데미를 개설, 일선 직원 능력 배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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