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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게임 메카’ 도약 준비 끝

道, 내달 1~4일 2회 경기 페스티벌 ‘심혈’

경기도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기능성 게임의 세계적인 메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경기도는 다음달 1~4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및 야탑역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회 경기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능성 게임의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55개 국내외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전국에서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게임 경진대회, 기능성 게임의 산업화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수출계약 65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수출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기능성 게임은 오락 기능에 교육·국방·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한 게임을 말하며, 교육용 게임이나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 메디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지난해 제1회 행사를 통해 59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도가 이같이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성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갈수록 성장하는 세계 게임산업의 심장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국내 기능성 게임 시장은 2012년 5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시장은 올해 3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 게임은 성장 잠재력이 커 앞으로 10년간 게임산업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게임시장을 선점하고 성남 일대를 게임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게임산업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삼성전자, 한국게임산업협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등과 기능성 게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조만간 200억원 규모의 게임 전문 펀드를 조성,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등 도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개발해 시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차세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성남 분당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문을 열었다.

2012년에 판교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하고 주요 게임업체와 연계를 통해 게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인 게임허브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해 설립됐다.

도는 게임허브센터 유치로 7천5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센터가 도의 게임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태 도 문화관광국장은 “게임산업은 앞으로 한국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도가 추진하는 게임산업 클러스터는 세계 게임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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