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도 시민의 날을 맞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15회 용인시민의 날’ 축제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경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 의지를 집약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노인·건강·음식·농업·평생학습 등 시민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들을 연계 콘텐츠로 제시해 누구나 즐기고 배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함께 하는 행복한 축제’를 연다.
축제장은 기업브랜드전, 사회적기업 홍보전을 첫 개최하고 평생학습 결과물 직거래장터, 농축산물직거래장터 등을 설치해 기업과 농가생산품, 시민들의 창작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용인시의 도심속 축제 현장 속으로 미리 떠나보자.<편집자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
축제 첫째날인 오는 30일 오후 6시 행정타운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은 모범시민과 농어촌발전, 지역경제, 체육 진흥 등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시민 39명이 경기도민상(8개 분야, 8명)과 용인시민상(14개 분야, 31명)을 받게 된다.
식전공연에 국악계의 소녀시대로 인기몰이에 한창인 ‘미지’가 등장하고 방송사의 축하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 둘째날인 1일에는 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는 중국 양주시의 공연예술단이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 시 축하공연을 펼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예림예술단이 경기민요, 선소리 산타령 등 민요공연과 ‘도전! 용인시민 골든벨’은 현장에서 선착순 참여로 진행되며 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문제가 제시된다.
또 용인시민가요제는 예선전을 거친 14명의 시민이 기량을 겨루고 부대 행사로는 연극 Little Yong-in (10/1, 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예총 미술협회 회원전 ‘가을여행미술전’(9/27~10/2, 문화예술원 전시실), ‘포은 정몽주를 만나다’ 특별전 (9/10~12/12,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또 박물관과 미술관 5개소(한국등잔, 한국, 마가, 이영, 둥지)에서 시민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지역사랑 기업사랑 브랜드&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
용인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 확보를 위해 판매와 전시·홍보를 하는 행사다.
다음달 2일 용인상공회의소와 함께 선정한 관내 제조업체와 2개 사회적기업과 2개 예비사회적기업 등 10개 업체가 시청사 1층 현관 앞 광장에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에이스전자㈜의 무선청소기, 투나인의 핸드백, 지갑과 한방바이오㈜의 홍삼절편과 산삼배양근, 성민침장의 침구류, 심즈의 네일아트제품 등이 선보이며 사회적기업 쿠키트리, 해든솔 떡류, 예비사회적기업 내리사랑베이커리, 용인해바라기협동조합의 제품이 선보인다.
▲ 노인과 함께 농업인과 함께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공연, 체험부스 등이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풍물농악단과 북한예술단 공연이 흥을 돋우고 ‘제4회 농업인의 날’ 행사로는 우수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행정타운 진입로 주변에 30일부터 3일 간 개설된다.
용인의 대표적 특산물인 백옥쌀, 우리배, 화훼, 버섯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설될 예정으로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고 도·농복합도시의 차별화된 특성을 부각하는 최적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 건강한 용인人
‘2010 웰빙건강축제 한마당’에는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가 건강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해마다 건강체조 배우기, 구강보건 퀴즈대회 등 다양한 건강관리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 요리고수(高手)들 요리 경합
‘제4회 음식문화축제’는 용인의 특화된 대표 음식을 선정하는 관내 음식점 및 일반인들의 경연을 엿볼 수 있으며 용인 전통먹거리 시민체험행사와 웰빙 식생활 체험코너, 영양체험부스 등 풍성한 먹거리의 향연장이 펼쳐진다.(문의:문화관광과 ☎031-324-2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