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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전거 교통사고 5년새 3배 증가

민주당 강기정의원 ‘교통수단 현황’ 작년 308건 집계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안전사고 체계적 개선책 필요”

경기도내 자전거 교통사고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19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통수단별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자전거 교통사고의 경우 2005년 133건에서 2006년 152건, 2007년 180건, 2008년 233건, 2009년 308건으로 해년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사망수로 보면 2005년 10명에서 2006년 15명, 2007년 23명, 2008년 31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에는 26명으로 약간 줄어들었다.

반면 부상수는 2005년 135명에서 2006년 143명, 2007년 169명, 2008년 217명, 2009년 310명으로 계속해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볼 때는 서울이 2005년 210건에서 2009년 1천1건, 부산은 2005년 28건에서 2009년 135건으로 지난 5년 동안 자전거 사고건수가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전남은 96건에서 108건, 제주는 21건에서 20건으로 비슷했다.

최근 5년간 자전거 전국적 교통사고는 2005년 929건에서 2009년 2천639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고, 부상자 수와 사망자 수도 2~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지난 5년 동안 이처럼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한 상태지만 자전거 전용도로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 많아 자전거 교통사고 사고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기정 의원은 “정부는 4대강 자전거 도로에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도심 내 생활권의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을위해 예산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확충, 자전거 신호등 설치 등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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