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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 안전사고 증가율 전국 최고

작년 5명 중 1명 꼴 발생… 인천 12.9%로 2위

경기도가 지난 3년간 전국 초중고 학생 안전사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학교내 안전사고현황’ 국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07년 7천258건에서 2009년에는 1만643건으로 46.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전국 초중고 안전사고 가운데 5명중 1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20%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초중고 학생 182만여명 대비 안전사고 건수는 총 9천934건으로 이중 초등학교 3천687건, 중학교 3천362건, 고등학교 2천885건으로 조사됐다.

학생수 천명당 사고건수는 초등학교 42건, 중학교 69건, 고등학교 64건으로 평균 54건이 발생했다.

이를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 3년동안 30%정도 증가한 14만여건이 발생해 하루평균 146명의 학생이 사고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국 사고 발생건수는 총 5만3천231건으로 이중 초등학교가 가장 많은 1만8천768건이고, 중학교 1만6천455건, 고등학교 1만4천362건, 유치원 3천280건, 기타 366건 등으로 고등학교가 43.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고발생 시간대별로는 휴식시간(39.5%)과 체육시간(34.3%)이, 사고원인별로는 학생부주의가 86.2%였고, 안전사고로 인한 보상액은 지난해 196억원 등 지난 3년간 538억원이었다.

경기도가 이처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안전사고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전북은 2%로 가장 낮았고, 인천(12.9%)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매년 사고가 증가해 학교가 안전사고의 무풍지대가 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 우려스러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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