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등 3개 정부기관 및 그 산하 70개 공공기관의 간부 및 임원을 분석한 결과 영남 'TK 출신'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이 지경부, 중기청, 특허청 및 소관기관 6개 공기업, 22개 준정부기관, 42개 기타공공기관 등의 간부 및 임원(비상임 제외) 291명을 분석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경위 소관 73개 기관의 간부 및 임원 전체 291명중 84명(28.9%)이 대통령과 인연이 있거나 지경부(구 산자부) 등 부처 출신이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처 출신이 25명, 인수위 출신 22명, 한나라당 출신 19명, 기업인 출신 19명, 청와대 출신 13명, 선진연대와 서울시청 출신이 각각 2명 순이었다.
특히 지경위 산하 공기업 6곳(한전, 가스공, 석유공, 지역난방공, 석탄공, 광물자원공)은 낙하산 인사 비중이 더 높아 전체 임원 34명 중 14명이나 되었다.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 출신이 전체 291명 중 110명으로 37.8%를 차지했다.
이어 호남 17.9%(52명), 서울 16.5%(48명), 충청 14.4%(42명), 경기· 강원이 각각 5.2%(15명), 인천 2.4%(7명), 제주 0.7%(2명) 순이었다.
지경부의 경우 장·차관 전원(3명) 등 실·국장 이상 10명 중 4명 꼴로 영남 출신이었다.
한전의 경우도 사장·부사장(총3명) 등 임원 7명 중 4명(57.1%)이 'TK 출신'이었다.
출신 대학별로 살펴보면, 간부 및 임원을 10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서울-한양-고려-연세-성균관-부산-경북대 등 7곳이었다. 부산-경북-영남대(6~8위)도 10위권에 들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