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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의원 “경복궁내 총독부 건물 철거를”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일제 조선총독부 부속 건물인 경복궁 관리소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장선(평택을)의원은 5일 문화관광부 국감에서 "현 경복궁 관리소 건물은 조선총독부가 1915년 지은 건물로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조선총독부 부속건물은 현재 경복궁 관리소로 쓰이고 있는 건물로 1915년 조선총독부가 '시정오주년조선물산공진회' 당시 박물관 창고로 쓰기 위해 지은 건축면적 30.83평의 건물이다. 그는 또 "일제 박람회 때 경복궁에 자리잡은 지광국사현묘탑도 옮겨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현재 경복궁 고궁박물관 옆 잔디밭에 국보로 지정된 법천사지광국사현묘탑이 있다"며 "유교가 통치이념이었던 경복궁에 불탑이 남아있게 된 까닭은 일제가 우리문화재를 함부로 수탈하고 훼손하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지광국사현묘탑은 일제에 의해 제자리를 잃고 불법반출과 반환을 거쳐, 일제가 경복궁 훼손을 시작한 시정오주년조선물산공진회를 계기로 현재의 위치에 자리하게 된만큼 국립중앙박물관으로의 이전으로 제자리를 찾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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