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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서민의 삶, 무너지고 있다”

“서민생활 관심없는 무능정부”
“민주, 서민정책특위 구성”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6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이명박 정부가 서민생활에 대해서는 관심없고 대처능력도 없는 무능한 정부임을 느꼈다”고 포문을 열었다.

당 대변인실에 따르면 이날 손 대표는 “강원도 고랭지채소 재배지역과 4대강 사업을 하는 여주에 다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특히 “역시 이번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이포보와 여주보 사이에 농경지 100만 평 이상이 파헤쳐졌다”면서 “이곳은 신선채소류 재배지역이었고, 서울근교에서 가장 큰 지역이 한꺼번에 없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줄어든 농경지가 1.4%라고 강변하지만 전문가들의 조사에 의하면 채소 감수량이 16% 이상 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냉해와 폭우가 심해 농작물 감소가 예상되면 그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말로만 친서민 정책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서민들의 실제생활과 장바구니, 농민의 어려움을 모르고 관심을 갖지 않아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서민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러한 사태를 앞으로 사전에 준비하고 서민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당내에 서민정책 특위를 구성해 운영할 생각”이라면서 “그동안에도 그러한 대책기구가 있었고,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정책기능이 활발히 운영되었지만 이번 배추·채소 파동을 계기로 서민들 생활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과 정책을 강구하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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