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호수공원 일원에서 7~10일까지 4일 간 열릴 고양호수예술축제에 한국, 프랑스, 호주, 영국,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80여개 단체가 참가, 다양한 장르의 340여회 야외공연을 펼친다.
6일 시에 따르면 일상의 공간에서 일상적이지 않은 예술과의 만남이 호수공원과 인근거리(일산문화공원, 라페스타 및 웨스턴 돔)에서 사이트가 29개소로 지정, 공연이 진행된다.
형식적인 개막식이나 폐막식이 없는 호수예술축제의 첫 공연작으로 극단 호모루덴스컴퍼니의 ‘로빈슨크로섬’이 7일 12시부터 쇼핑거리인 웨스턴 돔에서 선보이며, 10일 마지막 공연은 프랑스 거리극의 선구자인 극단 ‘일로토피(Ilotopie)’의 수상극 ‘물 위의 광인들’이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린다.
이어 곽창석+우리불꽃의 불꽃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벨기에 겐트 거리극 축제 예술 감독 초청 간담회와 축제기념품점도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임시주차장과 KT고양지사의 협조로 올레KT존을 설치, 와이파이존(무선 인터넷 망)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관람객도 올레KT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호수예술축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극단몸꼴의 ‘빨간 구두’ 제외),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