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집중 육성하는 혁신클러스터인 광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보육시설 및 의료시설 등 공동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시한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만족도 조사 및 대응 방안’에서 입주기업들은 ‘경기도의 정책적 지원(27%)’을 가장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조달 및 금융여건(21%), 인력채용여건(18%)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경기도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광교지식포럼’이라는 산·학·연 네트워크가 운영중이지만 단지 내 총 198개 입주기업 중 35개 기업(17%)만이 가입, 참여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기업들은 입주 기업간 정보 지식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입주기업간 DB구축 및 상호 정보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 마련도 요구했다.
시설 및 환경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은행, 우체국 및 공공업무시설 및 단지 내 보육시설에 대한 확충이 가장 우선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응답자 중 39%가 공공업무시설 건립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보육시설(15%) 병원 등 의료시설(14%)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과학기술 진흥원 전략기획실 임덕순 실장은 “광교테크노밸리 전담운영 조직설치를 통해 입주기업들을 홍보, 마케팅, 기술적 측면에서 지원하고 도 차원의 판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경기도 주요거점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