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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유서 동반자살 사연 담겨

경찰은 10일 고양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행복전도사’ 최윤희(63)씨 부부에 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최씨의 유서 내용과 유족 진술, 현장 상황 등을 종합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사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씨 부부는 지난 7일 오전 7시 15분쯤 고양시 백석동 모텔에 투숙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30분쯤 모텔 종업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는 편지봉투에 담긴 유서 1장이 나왔다.

유서에는 최씨가 2년간 루프스병(홍반성 낭창)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왔고 최근 상태가 더욱 나빠져 동반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최씨 부부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유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장례절차를 갖지 않고 이날 오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시신을 화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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