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지역 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영양(교)사 14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직무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올해 2학기부터 5, 6학년과 소규모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함에 따라 일률적인 급식단가로 인한 급식의 질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이번 연수에는 우선 무상급식의 선두주자이면서 학교급식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을 초빙, 무상급식 추진방향에 대한 강의에 이어 농촌정보문화센터의 친환경학교급식의 실제, 고양시 농업정책과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설립관련 문답시간 등을 가졌다.
이관주 교육장은 “요즘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값이 폭등하는 등 급식운영이 어려운 줄 알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친환경 급식 관련 연수에 참석한 영양(교)사들도 고양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매우 흡족하며, 친환경 급식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정성을 다해 아이들에게 영양 많고 맛있는 급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