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에 방과 후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한 ‘꿈나무 안심학교’를 설치해 지역아동센터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내년 초 31개 시·군별로 3개씩 모두 93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 3개 센터당 강사 2명을 배치해 오후 7∼9시 꿈나무 안심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안심학교에서는 주 5회 원어민 영어수업과 예체능교육, 독서지도 등 프로그램과 주 1회 야외 체육활동이 이뤄진다.
도는 93개 안심학교 운영에 연 10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666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중으로 1만9천546명의 아동이 학기중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방학과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하고 있다.
또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인 꿈나무 안심학교는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37개교 54개 교실에서 열고 있고, 1천148명이 방과 후부터 오후 9시까지 서비스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저출산 대책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안심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93개 지역아동센터내 안심학교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도보완을 한 뒤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