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10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공원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발견 당시 공원 울타리 근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낙엽으로 덮여 있었으며, 지나가던 시민이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곳을 찾다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많이 진행돼 외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시신이 낙엽으로 덮여 있던 점 등을 미뤄 살해 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