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선(죽전~기흥)복선전철 사업이 당초 보다 2년 빠른 오는 2011년 완공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 기흥)은 26일 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사업비 1천300억원이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지연되면서 오는 2013년 완공예정이었던 분당선 연장선 준공이 2011년으로 2년가량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될 경우 내년에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과의 연계수송이 가능해져 용인지역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준선 의원은 "1천3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당초 2008년에서 2013년으로 지연, 변경되었던 계획을 다시 2011년까지 개통하게 됐다"면서 "수도권 서남부 도시철도망 연계수송체계 구축 및 용인시민들을 위한 편의제공 및 지역개발 촉진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사업은 매년 수십억원에서 수백원의 예산이 편성 및 집행돼 사업 추진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지난 2009년 국비 1천450억원 포함 2천321억원, 올해 2천338억원의 예산이 집행되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