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보증지원을 주로 맡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종합금융기관으로의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최근 발간된 ‘글로벌 의정’(경기도의회 刊) 가을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청사진 제시와 동시에 향후 사업계획 구상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는 재단의 업무를 보증지원만이 아닌 경기도 자금 등에 대한 직접 대출까지 담당할 수 있는 종합금융기관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경제상황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녹색성장산업과 농생명산업, 만화·게임·영상산업 같은 콘텐츠기업, 30·40대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과 같은 차세대 미래 유망 업종 및 창업기업에 대해 기능별로 탄력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국가적 화두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가 아닌 일반 서민층(개인)에게도 장기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기관과 함께 농어업인을 포함한 ‘서민·개인자금지원’도 구상 중이다.
현재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사채청정 경기도’ 구현을 위한 ‘사채일소 운동’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상가밀집지역에 대한 ‘현장방문 보증서비스’도 적극 추진, 서비스 향상을 통한 대고객 만족도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기에서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