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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 ‘세계 최고’

EMR적용 모델 7단계 획득… 美 제외 1호 국가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정보 분야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31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미국 의료정보평가기관(HIMSS 애널리틱스)으로부터 의료정보화 6단계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실시한 평가에서 의료정보화 최고 수준인 7단계를 획득, 한국이 의료정보 분야에서 미국을 제외한 나라중 제 1호 국가가 됐다.

HIMSS 애널리틱스는 각 병원의 전자차트인 EMR 기능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의료정보화 수준을 0~7단계로 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7단계 병원은 미국의 Stanford University Medical Center 등 8개에 그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도에 종이·차트·필름·슬립이 없는 4Less 병원을 구축한 이래 지속적으로 EMR을 발전시켜 왔다.

HIMSS 애널리틱스 평가단은 지난달 22일 병원을 방문해 병동, 중환자실, 영상의학과, 약제부, 의무기록실, 의무전사실 등 병원시설 전반에서 7단계 레벨의 요구항목(130여개)에 대해 현장 실사했다.

특히 RFID와 바코드를 이용한 실시간 투약 관리, 약물 유통 프로세스를 통한 투약오류 방지책 등이 높이 평가됐다.

존 호잇 HIMSS 부회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효율적인 의료정보 시스템 수준이 놀랍고 글로벌 일류 병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열린 HIMSS 아시아10컨퍼런스 석상에서 7단계 병원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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