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교육지원청이 고양시 관내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0년 다독 왕을 8일 최종 선정, 발표했다.
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다독왕은 2010년 1월부터 9월말까지의 학교도서관 대출실적, 공공도서관 이용실적, 학급문고이용, 평소독서습관 등을 참고해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교육지원청에서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노연정 양(강선초 3학년, 1천325권)이, 중학교는 정다솔 양(장성중 1학년, 242권)이, 학부모는 724권을 읽은 손미정 씨(39·여·신촌초 학부모)가 선정됐다.
초등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강선초등학교 3학년 노연정 양은 학교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다독 왕으로 지목할 만큼 평소 책읽기를 생활화해온 어린이로 알려졌다.
또 학교도서관뿐만 아니라 주엽어린이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는 등 독후표현능력도 뛰어나 각종 대회에서도 수 차례 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독왕은 단지 도서 대출권수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 담임교사가 그 학생의 평소 독서습관 및 태도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담임교사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다독 왕 표창은 오는 10일 ‘책과 함께 만나는 즐거운 세상’ 독서 행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