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도시경관 조성과 직원들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관련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공공디자인 업무편람(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 관련 부서 및 기관에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편람은 지난 2008년 2월 품격도시추진과 내에 도시디자인팀이 신설된 이후 꾸준히 진행돼 왔던 공공디자인 관련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다발적으로 이뤄졌던 공공디자인 업무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편람에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정의, 영역, 업무, 실행가이드라인 등 기본개념과 자문절차와 대상, 표준디자인(안), 색상, 도시·가로시설물 권장사항 등 실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편람 제작을 통해 공공디자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부서와 업체, 시공사, 건설사 등이 사업 및 공사의 기본 방향 설정 시 공공디자인에 대한 사항을 사전에 반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편람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과는 달리 실제 업무를 바탕으로 제작돼 담당직원이 바뀌더라도 손쉽게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성격도 띠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처음 발행되는 이번 업무편람 제작을 계기로 이후 반응이 좋을 경우 유니버설디자인, 우수 공공디자인 시설물 사례 등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업무를 추가해 매년 발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