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화교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수화로 기본 인사나누기,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대화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수화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류안나 주무관은 “평소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내에는 교육행정직 공무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장애아동 봉사활동 동아리 미담회가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등 이번 수화교육을 계기로 사회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 이관주 교육장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도 중요하지만 장애학생과의 통합교육이 강조되는 현시점에서 수화교실 운영은 교육현장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 간 가교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