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관내 각 도서관들이 오는 12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백석도서관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반크-우리 역사와 문화 바로 알기’ 야간 문화행사를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맞서 간도, 동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역사단체 ‘반크’를 초빙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대화도서관은 다음달 11일 오전 10시부터 그림책 ‘저승사자에게 잡혀 간 호랑이’의 저자 김미혜 작가를 초청, 그림자극 공연과 함께 작가와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그림책인 ‘돼지 책’과 ‘생쥐의 결혼’ 등 세 작품이 그림자극으로 상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한중일 삼국의 역사관을 다시 정립하고 문화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강좌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가할 경우 아이들 역사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