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제2자유로 4공구 내 지장물에 대한 민원이 해결, 올해 말 개통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자유로 도로개설공사는 파주운정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주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고양시·LH공사가 사업비 1조4천792억 원을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덕양구 덕은동 서울시 경계까지이며, 사업규모는 총연장 22.7㎞, 폭 31~34m, 왕복6차 규모로 지난 2007년 12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2자유로 총연장 22.7㎞ 가운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강매 IC까지 17.9㎞ 구간의 도로는 지난 7월말 부분 개통됐지만 나머지 강매 IC~덕은동 4.8㎞구간(4공구)은 그동안 공사구간 내 설치된 10여 개의 지장물 소유자들의 강력한 반발로 공사에 난항을 겪는 등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소유자에게 권유·설득은 물론, 관계기관 대책회의 등 노력을 통해 최근 소유자와 지장 물을 최단시간 내 철거하기로 협의가 이뤄져 그동안 지연됐던 제2자유로 4공구 공사가 정상적 추진, 올해 말 본선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