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도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도로정비심사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도로정비 종합평가 항목으로는 강우 및 자동차 바퀴자국 패임에 따른 노면요철 정비, 행락철 및 보수공사 등으로 인한 안전시설물 정비, 동절기 도로제설종합대책 수립(장비정비 및 제설자재 확보), 기타 도로시설물의 기능 확보를 위한 유지보수상태 등 6개 분야 총26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시는 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로유지관리 업무 추진을 위해 도로응급복구 연간단가 업체를 선정·운영하는 등 지하차도 및 도로시설물 세척 등을 신속하게 실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고유가와 대기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대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교통 분담률 제고를 위한 고양시 공공임대자전거 사업 ‘FIFTEEN(피프틴)’은 전국최초의 민간운영방식을 통한 공공임대 자전거사업으로 저탄소 녹색 교통수단 구축 등 운영을 통해 생활자전거 최고도시 고양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해, 영예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 시민의 고충해결 차원에서 ‘시민제일주의’ 시정운영의 틀을 건설행정에도 접목시켜 주기적인 도로 순찰, 민원발생 신속대응, 단계적인 도로신설 및 보수공사 등을 시행해 시민 요구에 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