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한다고 5일 밝혔다. 학비 동결은 지난해 이후 3년 연속이다.
내년 공립 유치원의 분기별 수업료는 시지역 12만4천800원, 읍지역 9만9천600원, 면·도서벽지 7만4천400원이며 일반계고는 시지역 34만2천900원, 읍지역 25만1천700원, 면지역 22만2천900원, 도서벽지 16만7천400원으로 올해와 동일하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서민·중산층·다자녀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공사립 유치원 및 특성화고의 학비 지원예산으로 내년에 2천147억5천만원을 편성해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보다 300억8천만원(16.3%)을 늘렸다.
이에 따라 만 3~4세아 학비, 만 5세아 무상학비, 두 자녀 이상 학비 등에 1천312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특성화고교생 전원과 저소득층 가정 일반고생 등 고교생 12만5천643명에게 장학금과 학비지원 형태로 835억2천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