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준선 국회의원(용인 기흥)은 9일 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예산에 당초 정부 예산편성안보다 무려 100억원 증액된 1천4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 동탄 등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수도권 도심인구 분산 및 교통수요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됐다가 사업비 미확보 등으로 오는 2013년까지로 사업기간이 연장됐던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죽전~기흥 구간)이 내년말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로 2011년 안에 전철이 운행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분당연장선 복선전철이 예정대로 운행되면 주민편의는 물론 용인경전철 등 각종 현안과의 다각적인 연계방안 마련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